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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틴 브루더, ‘3부작은 확장팩 개념, 발매시마다 유닛 추가’(스타크래프트2)

‘스타크래프트2’ 3부작 발매 발표가 있은 직후 ‘스타크래프트2’ 수석 프로듀서 더스틴 브루더와의 간담회가 진행됐다. 더스틴 브루더는 “스타크래프트2의 이야기가 너무 방대해 3부작으로 나누는 결정을 내렸다.” 며  “각각의 제품은 확장팩의 개념이며, 발매 시마다 유닛의 추가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3부작은 확장팩의 개념

왜 싱글캠페인을 3부작으로 나눴나?

더스틴 브루더: 테란 켐페인을 봐서 알겠지만 볼륨이 매우 크다. 하나의 게임으로 나오기에는 양이 너무 많았다. 게임의 디테일을 살리고 싶었고 원하는 콘텐츠를 모두 집어넣기 위해서 종족별로 싱글 캠페인을 발매하자는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 6~9개월 전에 이런 결정이 내려졌다. 테란의 싱글 캠페인을 개발하면 개발할수록 볼륨이 거대해졌다. (하나의 게임으로 발매하려면) 많은 부분을 삭제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면 게임의 완성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발매일도 상당히 늦춰질 것이란 판단을 했다. 이번 결정은 블리자드로서도 새로운 시도로 받아들이고 있다.

싱글캠페인이 종족별로 따로 발매가 되면 배틀넷은 어떻게 이용하는가? 제약이 없나?

더스틴 부르더: 멀티플레이를 하는데는 아무런 제약이 없다. 테란이 먼저 발매되는데 멀티플레이에서는 세 종족 플레이가 가능할 것이다. 다만 다음 종족의 캠페인이 발매되면 유닛이 추가될 수는 있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각각의 싱글캠페인은 확장팩의 개념이다.    

유닛의 추가가 이루어진다면 게임밸런스를 매번 다시 잡는 다는 이야기인가?

더스틴 브루더: ‘스타크래프트’ 오리지날과 ‘브루드워’ 처럼 각각의 싱글 캠페인은 확장팩 개념으로 발매된다. ‘브루드워’ 때 처럼 유닛이 추가되고 밸런스 조정도 이루어 질 것이다.  

각각의 싱글캠페인이 발매되는 간격은 어떻게 되나?

더스틴 부르더: 그 부분은 확답할 수 없다. 블리자드의 많은 팬들이 빨리 게임을 보길 원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최대한 노력을 할 예정이다.

각 종족의 싱글 캠페인은 동시에 개발이 진행되는가?

더스틴 부르더: 아니다. 일단 테란의 싱글 캠페인을 완료한 후 순차적으로 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다.  

각 종족의 캠페인이 중복될 수도 있는가? 예를 들어 테란의 입장에서 진행한 미션을 저그의 입장에서 다시 한다던가 하는.

더스틴 브루더: 각각의 싱글캠페인은 시간 순서대로 진행되기 때문에 미션이 중첩되지는 않는다. 한 종족의 싱글 캠페인이 끝나면 일단 이야기는 완료된다. 그리고 마지막 프로토스의 이야기가 완결되는 순간 ‘스타크래프트2’의 이야기가 완성된다.

※ 현장의 블리자드 관계자는 일단 3부작으로 나눠서 발매한다는 큰 틀만 결정되었고, 아직 비즈니스 모델 등은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쉽게 말해 테란의 싱글 캠페인이 발매된 이후 다른 종족의 싱글 캠페인 발매로 추가되는 유닛들을, 확장팩을 추가로 구매하지 않고서도 멀티플레이에서 이용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각 종족의 싱글 캠페인은 미션만 30개 정도이다. 싱글 플레이의 플레이 타임은 어느 정도나 되나?

더스틴 부르더: 확실하지는 않지만, 처음 등장하는 미션들은 15분 정도 나중의 미션은 한 시간 정도 걸릴 것이다. 각 종족의 미션을 30개 정도라고 봤을 때 최대한 30시간 정도 걸리 것 같다.

3부작 이외의 확장팩은 없는가?     

더스틴 부르더: 아직까지는 계획이 없다.

싱글 캠페인의 볼륨이 상당한데, FPS 같은 다른 장르도 추가되나?

더스틴 부르더: RTS에 가장 충실하고 싶다. ‘스타크래프트2’는 그런 부분은 없을 것 이다 .다른 장르를 집어 넣으려면 다양한 조작과 다양한 시점이 필요하기 때문에 개발도 어렵다.

▲ 더스틴 부르더

`스타크래프트2`의 싱글 캠페인은 단순한 튜토리얼이 아니다

3부작의 발표가 난 뒤 게이머들의 반응은 양쪽으로 갈렸다. 어떻게 생각하나.

더스틴 부르더: 개발을 가까이서 지켜보고 있는 사람 입장에서 말하자면, (3부작으로 나누는 것은) 옳은 선택이었다고 말하고 싶다. 부정적인 반응에 대해 걱정도 있지만 개발팀은 자신이 있다. 게이머들에게 좀더 좋은 게임을 제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게이머들도 경험하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RTS 게임에서 싱글 캠페인은 사실상 튜토리얼을 포함한다. 테란이 먼저 발매되면 테란 진영의 조작만 익숙해지지 않겠는가?  

더스틴 부르더: 싱글 플레이의 볼륨이 커진 이유를 먼저 설명해야 할 것 같다. 테란진영을 예로 들면 미션을 하기 전에 캐쉬를 걸고, 미션에 성공하면 추가로 스킬을 획득할 수 있다. 벙커에 들어가는 마린의 수를 늘리는 것처럼. 말하자면 테크를 계속 개발해 나가는 건데, 싱글 캠페인에서는 이런 키워가는 재미를 주고 싶었다. (테크 육성은 싱글 캠페인에서만 가능)보통 RTS 싱글 캠페인이 튜토리얼이라고 하는데 그것보다는 더 펀(FUN)한 요소를 많이 넣었다. 쉽게 말하면 ‘스타크래프트2’ 싱글 캠페인은 튜토리얼 이상의 의미를 지니게 될 것이다. 튜토리얼과 관련해서는 따로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  

‘앤드워’ 처럼 음성으로 명령할 수 있는 RTS도 등장했다. ‘스타크래프트2’에 음성 명령시스템이 들어갈 여지는 없는가?

더스틴 부르더: 현재로선 없다. ‘스타크래프트’는 스킬이 필요한 게임이다. 손을 빨리 움직여 플레이하는 부분이 재미있고 그런 것들이 게임의 기술이다. 음성으로 하면 루즈하고 게임이 쉬워지지 않을까? 개발초기에 가능한 기술들을 다 체크해 봤는데 음성 명령시스템은 ‘스타크래프트2’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